【 앵커멘트 】<br /> 얼마 전 한 배달앱에 보신탕 업체가 입점했는데, 시민단체 측이 반발하면서 입점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 이를 두고 '지나친 조치'라는 의견과 '그렇지 않다'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는데요,<br /> 이런 조치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지 정태웅 기자가 사실확인해봤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최근 한 모바일 배달 플랫폼 서비스업체가 개고기 판매업체를 입점시켰다가 계약을 취소한 일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동물자유연대 측에서 식용 자재로 정식 등록되지 않은 개고기를 들여놓는 것에 대해 항의하자 플랫폼업체 측에서도 이를 받아들인 건데요.<br /><br /> 그러자 인터넷상에서는 '왜 개고기만 문제로 삼느냐'는 의견부터 '혐오를 일으키는 만큼 당연하다'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이 조치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지 확인해 봤습니다.<br /><br /> 우선 이와 관련된 법조항을 살펴봤지만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공정거래위원회 측은 "거래상 지위 남용 조항은 있지만, 이번 건과 같은 계...